졸업식 끝나고 먹었던 짜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데요. 그때는 왜이리 맛있었는지...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맛도 예전같지 않은 것 같은 마음이랄까요?
그런데 아직도 10년전 가격 그대로 짜장면을 2천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도봉구에 위치한 향원이라는 중국집입니다. 쯔양님이 다녀간 곳이기도 해서 이미 아시는 분도 꽤 있을것 같은데요. 그럼 바로 소개해보도록 할께요!
도봉구 향원 중국집
중국집 향원은 창2동 주민센터와 창동대우 아파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가까운 지하철 4호선 쌍문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기가 구도심에다가 주택가 안쪽이라서 처음 방문하는 분은 길이 헷갈릴 수 있어요. 그러니 네이버 지도로 미리 길을 확인하고 이동하세요.
- 주소: 서울 도봉구 덕릉로59길 62
- 영업시간: 오전 9:30 ~ 오후 7:30
-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메뉴
도봉구 향원은 10년 전 짜장면 가격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사실 짜장면 이외에 다른 메뉴들도 가격이 말도 안되게 저렴한데요?
그럼 메뉴 구성과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짜장: 2,000원
- 짬뽕: 4,000원
- 간짜장: 4,000원
- 우동: 4,000원
- 울면: 4,000원
- 삼선우동: 8,000원
- 산선짬뽕: 8,000원
- 미니탕수육: 6,000원
- 짜장밥: 4,500원
- 짬뽕밥: 5,000원
- 볶음밥: 4,500원
- 잡채밥: 5,500원
- 고추잡채밥: 6,000원
- 마파두부밥: 6,000원
- 오프라이스: 5,000원
- 삼선볶음밥: 7,000원
- 삼선짬뽕밥: 9,000원
- 새우볶음밥: 7,000원
- 제육덮밥: 6,000원
- 오징어덮밥: 6,000원
- 송이덮밥: 6,000원
- 김치볶음밥: 5,000원
- 향원특밥: 6,000원
- 잡탕밥: 10,000원
- 유산슬밥: 10,000원
가격 이거 맞나요? 짬뽕 4천원, 탕수육 6천원, 가장 비싼 유산슬밥이 1만원 밖에 안되네요.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맛볼 수 있다니.. 가까이 있었음 매일 갔을것 같아요!
다만, 위 가격은 홀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때 적용되는 가격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현금 또는 계좌이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후기
그럼 도봉구 향원에 방문한 분들의 후기는 어떻게 될까요?
"옛날짜증 느낌 가성비가 좋아요. 의외로 짬뽕이 기본 맛에 충실한 맛이라 만족했고, 탕수육은 맛은 있으나 미니탕수육이라 양이 조금 아쉽네요~"
"솔직히 금액이 정말 저렴해서 아예 기대를 안했는데 와.. 맛있었어요! 어렸을 때 먹었던 옛날 짜증 맛에 면발이 쫄깃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짬뽕에 홍합도 들어있고 국물도 적당히 자극적이라 한끼 식사로 가성비 만족했어요. 탕수육은 맛도 괜찮은 일반 옛날 탕수육인데 6천원 주고 먹기엔 양이 적네요."
전반적인 후기를 보면 짜장보다는 짬뽕에 만족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탕수육은 양이 조금 아쉽다는 의견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대부분 재방문할 의사가 충분하다고 하니, 도봉구 향원에 방문하실 분들은 후기 참고하셔서 주문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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